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후기(2)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후기(1)
2019년 여름, 졸업을 반년 앞두고 기숙사에서 신나게 놀다가 현실을 직시하고 취업 준비를 위해 도전했던 생애 첫 자격증! 공기업 가산점, 사기업 지원 자격에 포함되어 있는...모르는 사람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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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편 시작하겠습니다.
4. 시험 방식
기존 시험지를 받아 OMR에 마킹한 후 제출하는 방식과 달리 CBT 방식의 시험, 즉 컴퓨터로 문제를 풀고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험전 20분정도 시험 프로그램 작동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수험자의 신분 확인 후 시험이 시작됩니다.
5. 필기 시험 결과
시험에서 떨어지면 3일뒤에 재응시가 가능했고, 또한 컴퓨터로 응시하는 시험이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첫 시험은 경험삼아 간다고 합리화했던것 같습니다.
TIP) 시험이 쉽게 나올거란 근거 없는 기대가 컸습니다.
또한 이 시험은 '그냥 한 번 쳐보는 것' 과 같은 합리화가 심했습니다.
경험상 이러한 마인드는 품지않는 것이 합격에 훨씬 빠르게 가까워지는 길이었습니다.
떨어졌을때 충격을 덜 받기위한 방어기재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합리화가 계속 될수록 떨어진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시험 탓으로 돌리게 되면서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이론을 어느 정도 외우고, 기출도 어느 정도 푼 상태에서 상공회의소에 가서 시험을 응시한 후 결과...54점이었습니다.
모르는 문항도 꽤 많았지만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아는 문제는 몇 초면 풀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고 차분히 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합격할 것 같았기에 3일뒤에 조금만 더 공부해서 재응시하기로 결심합니다.
두 번째 시험은 56점...정말 두 문제만 더 맞추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시험은 57점...한 문제만 더...
네 번째 시험은 58점... 한 문제만 더....
계속해서 아깝게 떨어지다보니 더 초조해지고 다음번엔 합격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저보다 일주일 늦게 시작했던 친구는 일주일전 합격했던 상황이었기에 열등감과 자괴감이 들었고, 시험 준비를 하면서 밤낮이 바뀌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충격이 컸습니다.
TIP) 사람마다 학습능력이 다르고 성취에 도달하는 방향성과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빨리 합격했다고 우쭐댈 필요도 없고, 늦게 합격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그 당시엔 몰랐던 저는 좌절하면서 공부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고, 이것이 합격을 더 늦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심기일전하고 다섯 번째 시험...시험을 치면서 외워진 문제들과 운좋게 찍은 문제들을 맞추면서 62점으로 간신히 합격했습니다...
6. 실기 준비
실기 시험 준비는 인터넷 강의 중 유명하신 유동균 강사님의 인강(http://www.itbtm.com/)을 구매했고, 한 달 내 합격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