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 투병 일기(3)
(2)에서 이어집니다.
식도염과의 동거 시작(2)
(1)에서 이어집니다. https://3s-life.tistory.com/4 식도염과의 동거 시작(1) 예전부터 공복에 속이 쓰리거나, 식후 속이 쓰린 증상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위염이나 식도염일거라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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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상태
소식, 채식과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서 위의 부담이 한결 덜해졌고, 속이 편해지니까 짜증도 덜 나고 불안한 증상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조금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던 최근, 빵호떡(?)을 입에 달고 살았더니 다시 속이 콱 막힌 느낌이 들고 호흡에도 굉장한 부담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경제총조사 이후 조사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기우뚱한 자세로 2시간 이상 작업했더니 등과 가슴에 굉장한 통증 동반...!
2. 노력
약을 꾸준히 먹어보려고 하였으나 어지럼증과 두통이 부작용으로 따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약을 꾸준히 먹지 못하고 식단과 생활패턴 개선으로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그리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약을 먹고 아픈 것이 너무 싫어서 피하고 있습니다.
근력 운동 직후 복압이 상승하여 숨이 쉬기 힘든 증상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력 운동보단 유산소운동, 단순 달리기보단 제가 좋아하는 탁구를 1주일에 1회 정도 치면서 계속 몸의 기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느낀 점
특정 음식에 위와 장이 고통스럽게 반응하는 것 같은 느낌, 용변 이후 위에서 나는 꾸르륵(?) 소리, 식전 굉장히 쓰라리고 식후 완화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나를 아프게 하는지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지만, 어쩌다 실수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간 처음으로 돌아가는 느낌...?
이럴때 좌절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환우 여러분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힘냅시다! 아자아자!